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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 대법원의 케탄지 브라운 잭슨 대법관 탄생 축하!

바이든 대통령, 해리스 부통령과 민주당원들은 변화를 주도하면서 한인 사회에 대한 약속을 지켜 오고 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인들이 다시 일할 수 있도록 도왔고, 아시아계 미국인 가족과 소규모 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자금을 제공했으며, 아이들이 안전하게 학교에 돌아갈 수 있도록 했습니다. 그는 진정으로 미국인들을 대표하는 정부를 이끌고 있습니다.   미국 최초의 흑인이며 아시아계 부통령을 시작으로, 바이든-해리스 행정부는 16명의 아시아계 미국인 연방 법원 판사 후보자를 지명했는데, 이는 전체 연방 법원 판사 후보자의 18%에 해당하는 숫자 입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또한 백악관과 내각의 고위직에 아시아계 미국인을 배치했습니다. 공화당원들이 미국의 진보를 가로막는 동안 민주당원들은 다양한 미국을 위해 계속 싸우고 국민들에게 중요한 결과를 제공합니다.  민주당전국위원회(DNC) 의장 제이미 해리슨(Jaime Harrison), DNC AAPI 코커스 의장 벨 릉-홍(Bel Leong-Hong), DNC 여성코커스 의장 로티 셰클포드(Lottie Shackleford)는 케탄지 브라운 잭슨 (Ketanji Brown Jackson) 판사의 임명에 대해 다음과 같은 공동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역사가 만들어졌습니다. 연방 상원은 초당적 방식으로 케탄지 브라운 잭슨 판사를 연방 대법관으로 인준했습니다. 그렇게 함으로써 그들은 미국 전역에서 수 백 만 명이 직접 보고 들은 것을 재확인했습니다. 잭슨 판사는 훌륭하고, 우아하며, 경험이 풍부하고, 공정한 마음을 가진 법학자이며 미국 최고 법원에 꼭 필요한 관점을 제시할 것입니다. 유색 인종 여성, 국선 변호인, 지방법원 및 항소법원에서의 근무, 또한 대법원 서기관 등 다양한 경험을 가진 잭슨 판사의 통찰력은 미 연방 대법원에 큰 혜택을 제공할 것입니다. 잭슨 판사는 이러한 다양한 관점 외에도 많은 것을 상징하는데 정말 놀랍습니다.   잭슨 판사는 소녀들, 특히 유색 인종 소녀들이 얼마나 큰 꿈을 꿀 수 있고 그들이 미국에 얼마나 큰 의미심장한 기여를 할 수 있는지 보여줍니다. 잭슨 판사의 스토리는 고유한 미국의 스토리입니다. 우리 자신도 잭슨 판사처럼 최고가 될 수 있다는 가능성과 공유하는 가치를 나타냅니다. 우리는 다양한 미국인의 모습을 담은 정부를 건설하기 위해 노력하며 새로운 역사의 장을 연 바이든 대통령, 해리스 부통령, 그리고 잭슨 판사를 확정한 상원의원들에게 감사드립니다.  오늘은 다양한 여성들이 무엇이든 해낼 수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입증한 날입니다. 부통령도 가능하고, 대법원의 대법관도 가능합니다.”  대법원 브라운 브라운 잭슨 대법원 서기관 잭슨 판사

2022-04-14

[J네트워크] 첫 흑인 여성 대법관 지명자

 커탄지 브라운 잭슨. 이변이 없는 한 연방 대법원 233년 역사상 첫 흑인 여성 대법관이 될 인물이다. 서아프리카 언어로 ‘사랑스러운 자’라는 의미의 ‘커탄지’. 최고 권위의  대법원이 한층 더 다양해질 것을 예고하고 있다.   연방 상원 법사위원회는 나흘간 청문회를 열며 현직 워싱턴DC 연방 항소법원 판사인 잭슨 지명자를  샅샅이 검증했다. 청문회를 지켜보며 그녀의 경력에 감명 받고 인성에 감동했다.     미국 역사의 한 획을 긋게 될 커탄지 브라운 잭슨은 누구인가.   우선 가족관계가 뜻밖이다. 그녀는 미국 백인 상류층으로 알려진 일명 ‘보스턴 브라민’ 가문의 며느리다. 대학 시절 만난 결혼 25년차 남편이자 워싱턴 한 대학병원 소화기외과 의사 패트릭 잭슨은 자타가 인정하는 보스턴 브라민 출신이다.     신분제가 의미 없는 시대이지만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을 지역 기반으로 둔 명문가 중 명문가의 후손이다. 6대에 걸쳐 빠짐없이 하버드대를 나온 것으로 알려졌으며 쌍둥이인 윌리엄 잭슨의 아내는 2015년 미국 역사상 최연소 하원의장으로 선출됐던 폴 라이언 전 의원의 아내와 친자매 사이이다. 말 그대로 뼈대 있는 가문이다.     깔끔한 양복 차림으로 지명자 뒤에 앉은 패트릭 잭슨은 청문회 내내 툭하면 눈물을 닦아냈다. 그 옆에는 감격에 겨워 코가 빨개진 아빠를 창피하다는 듯이 바라보는 두 딸이 있었다. 이 범상치 않은 가족의 평범한 모습이 보는 이들을 흐뭇하게 했다.   그간의 경력도 흠잡을 게 없다. 잭슨 판사의 검증을 위해 판사와 변호사 250명을 직접 비공개 인터뷰했다는 미국 변호사협회와 그녀를 지지하는 지인·동료·친구들의 증언을 듣다 보면 어떻게 한 사람이 이리도 바르고 열심히 살았을까 하는 생각마저 든다. 마이애미의 한 고등학교 토론반에서 보여준 당찬 모습부터 하버드대 학부와 로스쿨을 다니며 이룬 성과, 변호사로 판사로 재직하며 소신 있고 성실하게 쌓아 온 경력 모두 놀라울 정도다.   잭슨이 단지 흑인 여성이라는 사실만으로 연방 대법관에 지명된 것이 아니라는 말이다. 바이든 대통령이 선거 기간 동안 미국의 첫 흑인 여성 대법관을 지명하겠다는 공약이 제대로 실천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현재 미국 사회에서는 소수계 우대 정책인 어퍼머티브 액션(affirmative action)을 점진적으로 폐기하자는 논쟁이 달아오르고 있다.     지금 한국에서도 성별에 따른 우대정책과 능력주의 논란이 뜨겁다. 인종·문화·성별 논쟁을 넘어서 성실하고 실력 있는 한국의 ‘커탄지’가 등장하는 날을 기대한다.  안착히 / 한국 중앙일보 글로벌협력팀장J네트워크 대법관 지명자 여성 대법관 잭슨 지명자 잭슨 판사

2022-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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